![]() |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4-0으로 크게 이겼다.
1위를 두고 0.5경기 차로 경쟁하는 싸움 치고는 일방적인 경기였다. 1회초부터 오스틴 딘의 결승 적시타와 오지환의 투런포로 3점을 뽑은 LG는 3회초 1점, 5회초 4점, 6회초 2점을 더하며 10-0으로 멀리 달아났다. 김민성은 5회초와 6회초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SSG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 승리로 LG는 44승2무26패를 기록해 SSG(43승1무26패)를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또 SSG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5승2패로 우세를 보였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6이닝 1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6승(1패)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김민성이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오스틴 딘이 5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임찬규가 토종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회초 오스틴의 결승 타점과 오지환의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3회초 김현수의 타점과 5·6회초 김민성의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선수들 활약에 대한 칭찬을 덧붙였다.
LG와 SSG는 오는 28일 경기에 각각 이지강과 박종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