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4위로 선전한 한국 대표팀에 1인당 15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 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4위에 오른 한국 선수단에 1인당 15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선수와 감독, 코치, 스태프 등 총 34명에게 4억7700만 원을 준다.
김은중(44) 감독이 지휘한 한국 U-20 남자축구 대표팀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4위라는 눈부신 성적을 냈다.
조별리그에서 FIFA 주관 남자 대회 사상 최초로 프랑스를 꺾었고, 16강전에선 에콰도르, 8강전에선 나이지리아를 물리쳤다.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아쉽게 져 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FIFA 주관 남자 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준우승 때는 포상금을 1인당 2000만원씩 분배했다.
2019년 대회에서는 이강인(22·마요르카)이 최우수선수(MVP)격인 골든볼을 수상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이승원(20·강원)이 브론즈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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