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 오른 태극전사들의 포상금 액수가 발표됐다.
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9일 이탈리아와 4강전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하 뉴스 1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3년 4차 이사회를 열고 U-20 대표팀 포상금 지급안 등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4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 21명은 1인당 1500만 원씩 포상금을 받게 된다.
선수들과 김은중 감독, 코치, 스태프 등 34명의 선수단에 총 4억 770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진 것이다.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2023' 준결승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앞서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에게는 1인당 2000만 원씩 지급된 바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축하를 보내며 기쁨을 나눴다.
축구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멋진 태극전사들", "이게 맞지. 좋다", "대견하다", "진짜 잘했다", "좋은 성적에 대한 포상금 너무 좋다" 등 댓글을 남겼다.
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11일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끈 한국 U-20 남자 축구 대표팀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2회 연속 결승행에는 실패했지만, 4위에 오르며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또 주장 이승원은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우수선수상 중 하나인 브론즈볼을 받았다.
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선수단 입국 환영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 U-20 대표팀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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