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카페 진상 손님 사연에 크게 분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카페와 한식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여성 의뢰인이 출연했다.
"진상 손님, 충전기 꽂고 5시간 있다가 온 사람 있어.." 고민 화제
이날 의뢰인은 "저희가 어린 나이부터 시작한 자영업이다보니까 힘든 일이 많이 생긴다. 좋은 손님들도 많지만 무례한 손님들도 많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반말은 기본이다. 부모님 나이대로 보면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런데 손님한테 '아이스로 드릴까요, 따뜻한 걸로 드릴까요?'라고 물어봤는데 '이 날씨에 핫으로 먹냐', '얼어죽겠는데 아이스로 먹냐'라고 말하는 분도 계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한 번은 노인 손님께서 카운터에서 주문을 안하고 테이블에 앉더니 '아가씨 주문 받아'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의뢰인은 노트북을 충전시켜놓고 무려 5시간 뒤에 온 손님도 있다고 밝혔다. 의뢰은은 "그 분께 '어디 갔다오셨냐'라고 물으니까 집가서 밥먹고 쉬다가 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크게 분노했다. 그는 "인간 쓰레기 아니냐. 이게 인간이 맞나. 아니 우리가 누굴 때려야만 쓰레기가 아니다. 인성이 기본적으로 어떻게 되어 있는 거냐"라고 버럭했다. 이수근 역시 "진짜 기본이 안 된 (사람)"이라며 어이없어했다.
또한 서장훈은 "'장사한다고 참아야 하나' 이런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근본적으로 예의 없는 진상이 문제다"라며 "집에서 가정교육을 잘 받고 매너 잘 지키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10명 중 3~4명이 진상이다. 근데 그들을 오지 못하게 할 수 없진 않나"라고 씁쓸해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와 노트북 충전 시켜놓고 5시간 있다가 오다니", "카페가 무슨 자기 집인 줄 아나", "진짜 역대급 진상이다", "저래서 카페 시간제가 생기는 거구나", "세상엔 상상 이상으로 진상인 사람들이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매주 월요일 저녁 방송 중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서장훈과 이수근이 보살로 분장하여 의뢰인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고민 상담' 예능 프로그램이다. 점집 콘셉트로 진행되는 만큼 출연진 2명이 보통 존댓말이 아닌 반말투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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