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이 계속된 논란 속에 결국 '조기 종영'을 맞이했다.
27일 미국의 다수 연예 매체는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이 당초 6부작 예정이었으나, 오는 7월 2일 공개되는 5부를 끝으로 조기 종영한다고 보도했다.
'제니 첫 연기 도전작' 디아이돌, 5화 끝으로 종영
드라마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네 데의 딸인 릴리 로즈 뎁과 팝스타 위켄드가 주연 배우를 맡았으며, 블랙핑크 제니는 극중 릴리 로즈 뎁의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연기했다.
또한 해당 작품은 제니의 첫 연기 도전작이라,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제니의 '디 아이돌' 출연 장면은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특히 1화에서 제니는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에서 탱크톱에 핫팬츠를 입고 남성 댄서들과 노골적인 춤을 선보였다. 안무는 물론, 표정까지 남녀의 성관계를 연상시켜, 국내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다.
아울러 '디 아이돌'의 시청률이 계속해서 하락함에 따라, 시즌2 계획 자체도 무산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전해졌다. 이는 시청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을 경우, 가차 없이 향후 시즌의 계획이 무산되는 미국 드라마계 특성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HBO 측 관계자는 "다음 시즌 제작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밝힌 상태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결국 조기 종영 엔딩이구나", "제니 첫 연기작인데ㅠㅠ", "아쉽네요", "너무 여러 가지 논란이 많긴 했다", "선정적인 장면만 없었어도" 등의 반응을 보냈다.
제니, 시드니 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 "너무 보고싶었어"
한편 제니는 지난 16일과 17일에 개최된 시드니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에 개최된 멜버른 콘서트에서 제니는 컨디션 난조로 마지막까지 무대에 함께하지 못한 바 있다.
제니는 시드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 호주 땅을 방문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라며 "너희들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호주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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