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오매불망 기다려 온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윌리엄스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이날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윌리엄스(좌익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김태연(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한화 라인업에 외국인 타자가 이름을 올린 건 지난달 18일 롯데전 브라이언 오그레디 이후 40일 만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18일 오그레디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출신의 좌투좌타 외야수인 윌리엄스는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7~2018년 빅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2홈런-17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94경기 출장, 타율 0.251 31홈런 110타점이다.
2022년부터는 멕시코 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겼다. 토로스 데 티후아나 소속으로 뛰며 2022년 타율 0.370 29홈런 72타점으로 각종 타격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고, 올 시즌 역시 타율 0.304 9홈런 28타점으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24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윌리엄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날 장진혁을 말소했다.
경기 전 만난 최원호 한화 감독은 "윌리엄스를 영상으로만 보다가 직접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기본기가 잘 돼 있더다. 기대 이상이더라"며 “팀 분위기가 괜찮을 때 외국인 타자가 합류해서 기대가 된다.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애초 최원호 감독은 윌리엄스를 3~4번 노시환 채은성 뒤 5번 타순에 기용하려 했으나 데이터 등 여러 요서를 고려해 4번 타자로 기용하기로 했다. 최 감독은 “윌리엄스는 삼진율이 높은 선수다. 상대 투수들이 윌리엄스에게 정면 승부를 하도록 채은성 앞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