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상가 건물 주차장 차단기 앞 입니다. 소형 SUV 차량 한 대가 멈춰 서있는데요.
이 차량 차주는 5일전 차량을 세워둔 채 혼자 주차장을 빠져나간 뒤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 진입은 물론이고 건물 내부에 주차해둔 차량 수십여 대 나가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해당 상가의 건물 관리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차량 운전자는 이 건물 상가 임차인인 4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상가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다음 날 오전 8시30분쯤 출차하다가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당시 14시간 동안 주차를 해 요금 4만원 정도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를 신고한 건물 관리단 측은 경찰 조사에서 “A씨와 평소 관리비 징수 문제로 분쟁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차주 A씨는 경찰 출석 통보에 불응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A씨에 대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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