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이영재 기자] 펄어비스가 본격적으로 '검은사막 IP' 확장에 나섭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인데요. 오는 7월 24일부터 작품 접수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 △넷마블문화재단, 제17회 ‘넷마블게임콘서트’ 성료… 로봇이 바꿀 게임의 미래상 제시 △엔씨소프트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 개원 10주년 기념식 개최 등 26일 주요 게임업계 소식들을 담았습니다.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7월 24일부터 작품 접수
펄어비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은 게임사와 웹툰, 웹소설 플랫폼이 협업한 최초 사례다.
이번 공모전은 직접 만들어보고 싶거나 상상해왔던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새로운 이야기를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다. 7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주 간 작품 접수를 진행하며,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12월 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작품 심사는 완성도, 독창성, 대중성, 확장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모전 분야는 중편, 시놉시스 총 두 개 부문이다. 중편 부문은 한 회당 4500자 이상의 정식 웹소설 15화 이상 분량에 해당하는 작품을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 직접 연재하는 방식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놉시스 부문은 A4용지 2장 분량으로 기·승·전·결이 담긴 이야기를 제출하면 된다.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은 총 7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책정됐다. '중편 부문'에서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작 1편을 포함해 금상 1편, 은상 1편, 동상 1편, 입선작 10편 총 14편을 선정한다.
시놉시스 부문은 200만원 상금이 수여되는 대상작 1편과 입선작 10편을 선정한다. 중편과 시놉시스 수상작 모두에게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 검토를 거쳐 2차 저작물 작성 계약 체결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대상부터 동상 수상작까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 BM이 적용된 작품으로 연재 기회가 부여된다.
펄어비스는 공모전을 통해 검은사막 IP 확장에 나선다. 최근 수상작을 발표한 검은사막 굿즈 공모전 '우리는 펄티스트'에 이어 웹소설 공모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검은사막 IP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 앱,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제17회 ‘넷마블게임콘서트’ 성료… 로봇이 바꿀 게임의 미래상 제시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가 강연하는 모습. (사진=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문화재단은 26일 제17회 ‘넷마블게임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게임콘서트는 약 130명의 인원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로봇과 게임’을 주제로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와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재권 교수는 1부 ‘로봇으로 게임하는 세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그 중 실제 로봇들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날이 빠르게 도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획자와 엔지니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엄윤설 대표가 ‘나만의 게임친구, Robot’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로봇이 인간의 친구가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엄 대표는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반 능력은 상상력”이라며 “현실의 요소와 상상력에서 나온 환상이 겹쳐지는 순간 완벽한 창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콘서트에 참가한 강진우씨는 “로봇으로 게임을 개발한다는 발상이 신기했다”며 “향후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산업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 개원 10주년 기념식 개최
엔씨소프트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26일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주년 기념식은 어린이집 설립부터 교육 과정 자문, 그림책 출간 등 웃는땅콩과 함께한 사내외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에서 진행됐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환영사를 통해 “웃는땅콩이 아이들의 행복과 잠재력 발휘를 위한 어린이집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다음 10년, 20년을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20년 후에는 사회적 미션을 가지고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웃는땅콩 졸업생들도 이 자리에 참석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NC)는 2013년 판교 R&D 센터 사옥 이전과 함께 웃는땅콩 어린이집을 설립했다. ‘아이와 가정의 행복이 직장의 행복으로 연결되고 나아가 세상에 즐거움을 준다’는 철학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년 3월, 판교 알파리움에 두 번째 사내 어린이집을 추가 신설하며 최대 300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다.
아울러 2021년 엔씨는 어린이집의 철학, 가치, 운영방향, 보육 및 교육과정 등을 상세하게 담은 도서 ‘웃는땅콩 이야기’를 출간한 바 있다. 웃는땅콩 이야기는 어린이집과 회사공동체, 나아가 회사의 역할 등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엔씨소프트는 사내 어린이집 운영과 더불어 영유아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인 ‘엔씨콩콩(NC CONGCONG)’, 그림책 출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고 있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