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대 은행과 핀테크 개발자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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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대 은행과 핀테크 개발자 육성한다

데일리임팩트 2023-06-26 17: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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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2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이 4대 은행과 손잡고 청년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수료자 가운데 금융권 취업자가 늘어나자,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4대 은행과 손잡기로 한 것. 삼성은 특화 교육을, 4대 은행은 재정 지원을 맡아 금융 소프트웨어(SW)에 밝은 청년 인재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삼성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금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2018년 말 시작된 SSAFY를 거친 4000여명의 수료생은 1000여개의 국내외 기업에 취업했다. 특히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SSAFY 1기 수료생 중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 취업자는 33명에 불과했지만, 7기는 138명으로 크게 늘었다.

삼성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각종 금융기관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이라면서 "인재 주요 수요처인 4대 은행이 직접 인재 육성을 지원함에 따라 청년과 기업이 동행하며 '윈윈'하는 SSAFY 프로그램의 상생 선순환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AFY는 올 하반기부터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한다. 4개 은행들은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선택한 교육생들은 은행 임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전과 같은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채용박람회 때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교육생의 은행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SSAFY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이번 협력이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취업까지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SSAFY는 삼성이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100% 삼성이 책임진다. 특히 취업 전선에서 구직자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국내 SW 생태계 저변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은 SSAFY 이외에 SW 인력 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991년 대학생을 위해 SW 멤버십을 시작했고, 2011년부터는 대졸 신입 채용시 SW 직군을 별도로 채용하고 있다. 2013년에는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해 SCSA를 도입했다. 

삼성은 잠재력을 지닌 SW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교육 대상도 넓혀왔다. 2013년 초∙중학생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를, 2018년엔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각각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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