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종합건설,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받아...김영춘 회장 '불법 대여 의혹' 정조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해종합건설,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받아...김영춘 회장 '불법 대여 의혹' 정조준?

뉴스락 2023-06-26 17:51:36 신고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 사진=서해종합건설 홈페이지 [뉴스락]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 사진=서해종합건설 홈페이지 [뉴스락]

[뉴스락] ‘서해그랑블’로 유명한 중견 건설사 서해종합건설(회장 김영춘)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업계 및 세무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 중순 서해종합건설 본사에 조사4국 직원들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국세청은 세무‧회계 자료들을 일괄 예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치조사는 특정 혐의에 대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을 때 비정기(특별) 조사로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세무조사 배경은 김 회장이 계열사 불법 대여 의혹으로 법정 송사에 처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종합건설은 최근 4년간(2019~2022년) 특수관계사에 총 6700억원의 자금을 대여했다.

서해종합건설이 대여한 자금 중 대부분은 최근 10년 이내에 설립된 신생 업체로 들어갔으며 이 업체들은 서해종합건설의 종속기업이거나 회장과의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파악된다.

서해종합건설로부터 가장 많은 자금을 받은 케이엘산업과 와이제이건설은 설립 초기 자본금이 1000만원으로 매우 낮았고 담보할 만한 자산도 없었다.

이에 김 회장은 2021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배임)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서해종합건설 관계자는 <뉴스락> 과의 통화에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외에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