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13평 짜리’ 자취방에서...“이혼 사유가 확실했다”...♥박미선과 별거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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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13평 짜리’ 자취방에서...“이혼 사유가 확실했다”...♥박미선과 별거한 진짜 이유

살구뉴스 2023-06-26 17:3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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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얽힌 악연을 토로한 방송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과 별거 중인 근황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두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월세 70만 원, 알찬 1.5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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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300회 특집을 맞아 결혼 31년 차인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각집살이'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짬뽕집 운영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천안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다는 이봉원은 "1993년 박미선과 결혼한 후 25년간 한집에서 살다가 현재는 주말부부로 지낸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봉원은 "본의 아니게 주말부부를 하고 있다. 제가 5년 전부터 짬뽕집을 하게 되면서 박미선은 아이들·부모님과 일산에, 저는 가게를 지켜야 하니까 천안에서 지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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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봉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 내내 입가에 미소를 띄고 있어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봉원은 "일주일에 한 번씩 본가에 올라가고 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된다는 주말 부부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이봉원은 "자유로운 영혼, 제 인생 즐기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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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장면에서는 13평 남짓한 규모의 '이봉원 자취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 월세 70만 원에 알찬 1.5룸이라고 소개됐습니다.

싱크대에서 양치질을 하는 등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원하는대로 행동하던 이봉원은 "남자 혼자 살기엔 괜찮다. 운동장 같다"라며 만족했습니다.

이봉원의 자취 생활을 지켜보던 MC들은 "평수보다 혼자 있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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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하게 아침을 차려 먹은 이봉원은 곧바로 뒷정리를 한 뒤, 스마트폰 어플로 영어 회화, 피아노 연주 등을 하며 반전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궁금한 거 못 참고 호기심 많은 성격이다. 하고 싶은 건 꼭 해봐야 한다"라고 밝힌 이봉원은 "그것도 낭만이니까"라며 이유를 첨언했습니다.

이봉원은 "언제 죽을지 아무도 예측 못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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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봉원은 운영 중인 짬뽕집에서 재료 준비와 주문, 서빙은 물론 배달까지 직접 하며 열정적인 CEO의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좋아하는 짬뽕으로 사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짬뽕 사업에 도전하게 됐다는 이봉원은 "중식·한식 자격증을 땄다"라고 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봉원은 지금의 짬뽕집을 하기까지 과정에 대해 "처음엔 단란주점을 했다"라며 말문을 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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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은 "단란주점이라는 것이 한 잔 걸치고 2, 3차에 가야 되는데 그러려면 12시가 넘어야 한다. 근데 열자마자 심야 영업 단속을 시작해서 망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이봉원은 "그러다가 백화점 커피숍을 하게 됐다. 아주 노른자 위였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봉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었다. 근데 그 백화점만큼은 손님이 없었다. 종업원들이 더 많았다"라며 씁쓸함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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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백화점 내 푸드코트에 위치한 삼계탕집을 언급한 이봉원은 "그 회사가 부도가 났다"라며 삼계탕집이 개업 전부터 망해버렸음을 털어놨습니다.

이봉원은 "그 다음엔 이제 장사를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프로덕션을 하려고 일본에서 시스템을 배웠다. B1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그 당시에 김구라, 박준규, 최국, 윤성호 등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그 당시엔 다 별로였다"라고 부연했고, 이봉원 역시 "다 거지였다"라고 거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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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은 "김구라를 그렇게 띄우려고 해도 안 뜨더니 나를 떠나니까 뜨더라. 그러고 안 되겠다 싶어서 연기 학원 B1아카데미를 했는데 선생님이 8명이지만 학생은 5명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것조차 안 돼 결국 접었다는 이봉원은 "박미선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아내 박미선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더니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고깃집을 했는데 그쪽도 망했다. 사업 실패도 전염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어떻게 무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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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인 이봉원은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KBS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1991년 11월 SBS로 이적했습니다.

4살 연하의 동료 코미디언 박미선과 같은 코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1993년 11월 13일 부부의 연을 맺은 이봉원은 1995년 딸 이유리 양을, 1997년 아들 이상엽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1999년 3월 일본 유학을 떠난 이봉원은 2001년 10월 귀국했고, 같은해 11월 3일 SBS '오 해피데이'의 진행을 맡으면서 방송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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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각종 사업을 여러 차례 시도한 이봉원의 실패가 잇따르자 아내 박미선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다양한 예능에서 '남편 이봉원의 사업 실패'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2022년 1월 11일 전파를 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봉원은 7번이나 사업에 실패해 박미선의 속을 썩였던 사연을 직접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회차에 게스트로 등장한 이봉원에게 이상민은 "내가 봤을 때 몇 번은 저희랑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29년 동안 무사하신 거냐"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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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질문에 탁재훈 역시 "형수님한테 계속 잘못하는 이미지인데"라고 농담했습니다.

여기에 김준호가 "우리 형님은 그런 이미지 아니다"라고 이봉원의 편을 들자 이봉원은 "상남자지 싼 남자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봉원은 "우리는 연예계 쪽에 있다 보면 사업 계통은 잘 모른다. 그러니 실패할 확률이 높다"라고 연이은 사업 실패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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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은 "실패하다 보면 노하우가 쌓이는 거다. 방송하면서 또 벌면 되겠다 싶고, 소위 말해서 절박함이 약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내 박미선과의 위기 극복에 대해서는 "속은 쓰릴지 몰라도 겉으로는 절대 티 안냈다"라고 비결을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티를 내지 않고 손도 벌리지 않았다는 이봉원은 "야간업소하고 행사해서 사채 빚 7억 원을 갚았다. 내가 진 빚은 아내에게 손 벌리지 않고 내가 갚았다"라고 부연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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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봉원은 "근데 미안하다. 생활비를 내가 못 주니까. 애 엄마가 많이 버니까 많이 버는 사람이 생활비를 해야 했다"라고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봉원의 이야기를 듣던 탁재훈은 "이혼 사유가 확실했다"라고 했고, 이번에는 김준호도 "사채까지 썼으면 이혼해야 한다"라고 거들기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의 소감 아닌 소감에 이봉원은 "애 엄마 친정에서 왔니 다들?"이라며 분노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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