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간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출처=더로그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6월 4주 차(6월 19일~6월 25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 주간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예고했다.
더로그에 따르면 6월 4주 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769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5.9%, 전월 대비 9.6%,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5.9%(평일 평균 14%, 주말 평균 20.7%)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7.7% 증가했으며, 주간 점유율도 41% 후반대로 올랐다. 반면, ‘피파온라인4’와 ‘디아블로4’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각각 1.9%, 15.8% 감소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디아블로4’의 경우 지난 주말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사용 시간이 적지 않게 줄었다.
한편, 금주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메이플스토리’다.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39.9% 상승했다. 게임은 금주 PC방 차트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피파온라인4’ 및 ‘디아블로4’를 밀어내면서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20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게임은 지난 10일 열린 NEW AGE 쇼케이스에서 6차 전직을 공개했으며, 이에 맞춰 캐릭터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 요구량을 줄이면서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PC방 접속 보상 이벤트와 관련해 누적 접속 시간 한도를 5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리면서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던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장수 인기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이 11주년 업데이트와 여름 PC방 접속 이벤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게임은 전주 대비 32%의 사용 시간 증가세를 보이며 7계단 상승한 2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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