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 조희진 전 검사장..."여성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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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 조희진 전 검사장..."여성 최초"

아주경제 2023-06-26 17:2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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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진 전 동부지검장 [사진=연합뉴스]

‘국가 로펌’인 정부법무공단 신임 이사장에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61‧사법연수원 19기)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아 조 대표를 제7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서울 성신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블루밍턴캠퍼스 대학원 법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9기로 수료한 뒤 1990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검사 생활 동안 ‘여성 1호’ 기록을 여럿 세웠다. 조 내정자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공판2부장·형사7부장), 법무부 과장(여성정책담당관), 차장검사(고양지청), 지청장(천안지청장) 등을 거치며 가는 곳마다 ‘여성 최초’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에는 제주지검장으로 임명되면서 1948년 검찰 창설 이래 첫 여성 지검장 기록을 세웠다. 이후 의정부지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역임했다.

조 내정자가 허문 ‘금녀의 벽’은 이뿐만이 아니다. 1998년 신설 보직인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에 임명되면서 첫 여성 법무부 과장이 됐다. 2005년에는 여검사로는 처음으로 사법연수원 교수가 됐다.

정부법무공단은 국가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부 산하기관으로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주요 조직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과거에도 민정수석‧검사장 출신 핵심 인재가 이사장 맡았다.

2022년 1월 제6대 장주영 6대 이사장이 퇴임한 뒤 2년째 공석 상태였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원자를 공모했지만 후임이 낙점되지 않아 이상갑 법무실장이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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