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변성환호의 주장 김명준은 개인 수상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했다.
승리의 주인공 중 한 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이자 팀의 주장인 김명준이었다. 김명준은 전반 36분 측면에서 진행된 프리킥을 가볍게 방향만 바꿔놓는 터치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명준의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고, 한국은 4강행을 확정했다.
경기 후 김명준은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넣어서 기쁘고, 팀이 이겨서 기뻤다”며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주장인 김명준은 이번 대회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대회 첫 경기엿던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신고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꾸준히 최전방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김명준은 태국전에서도 득점을 신고하면서 대회에서만 4골을 터트렸다. 윤도영과 함께 득점 선수다.
득점왕 욕심이 날 법도 하지만 김명준은 “득점왕을 한다면 좋겠지만 팀이 우승하는 게 목표다. 득점왕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보다는 팀을 우선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그는 “4강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의 주장다운 포부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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