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단체 "부산국제영화제, 조종국 위원장 해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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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단체 "부산국제영화제, 조종국 위원장 해촉하라"

한류타임스 2023-06-26 11:4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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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해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해촉을 요구했다.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총 18개 단체로 구성된 영화인들이 26일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6일 영화제 정상개최를 위한 임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영화인들은 입장문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표류가 어느덧 1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영화제 개최가 10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영화계와 시민들이 주문한 혁신위원회도 아직 구성되지 못했다"며, "이번 총회의 논의와 그 결과를 영화인들, 부산시민 그리고 많은 국민과 함께 비상한 관심으로 주시하고자 한다"고 영화제 측을 성토했다.

나아가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조종국 운영위원장 해촉(안), 집행위원장 직무 대행 체제를 위한 규정 개정(안), 혁신위원회 구성 및 역할(안)"이라며, 이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영화인들은 우선 투명한 절차와 검증을 거치지 않고 선임된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해촉을 주장했다. 더불어 올해 영화제에 대해선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책임지고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용관 이사장을 포함한 현 영화제 총회 구성원은 향후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조속히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영화제가 혁신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권한을 혁신위원회에 위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파행은 지난 5월 9일 총회를 통해 조종국 운영위원장 임명하면서 시작됐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조 운영위원장 임명 이틀  후인 5월 11일 전격 사임했다. 이에 이용관 이사장이 조기 퇴진 의사를 밝히며 정상화를 약속했다. 그러나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향한 성희롱 및 성추행 고발이 터지며 복귀 타진이 요원해졌다.

한편, 이번 입장문 발표에 동참한 영화인 단체는 여성영화인모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서울특별시영화인연합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이상 18개 단체다.

사진=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kh9@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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