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습니다…군포 산본동 빌라서 80대 노모·5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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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군포 산본동 빌라서 80대 노모·5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위키트리 2023-06-26 11: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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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군포시에 있는 한 빌라에서 80대 모친과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40분쯤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경찰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집(빌라) 내부 방 안에서는 모자 관계인 80대 여성 A 씨와 50대 남성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일주일 이상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지만 숨진 두 사람에게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점을 미뤄 이들 모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모자는 해당 빌라에 전세로 살며 주변 및 다른 가족들과 별다른 왕래 없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인 B 씨는 과거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개인 사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는 무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경찰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해 5월 23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여성 A 씨와 6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화단에서 청소하던 아파트 경비원이 소리를 듣고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이들 모자를 인근 병원에 이송했지만 두 사람 모두 끝내 사망했다.

숨진 아들은 발달장애가 있어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 자료 사진 / Maxim Studio-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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