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사기 아냐?"... 소래포구 '꽃게 바꿔치기' 1주일 만에 또 터지자 국민 모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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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사기 아냐?"... 소래포구 '꽃게 바꿔치기' 1주일 만에 또 터지자 국민 모두 분노했다

원픽뉴스 2023-06-25 16:2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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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달라지지 않은 소래포구 꽃게 구입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 A씨는 소래포구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려는 표시를 넣었지만, 누리꾼들은 한눈에 해당 구입처를 알아본 상황입니다.

소래포구 꽃게 바꿔치기
소래포구 꽃게 바꿔치기

 

하소연 하는 상인 믿고 구매한 꽃게 결국은..

주부 A씨는 2023년 6월 23일, 6월에만 살 수 있다는 생새우 육젓을 사러 용인에서 소래포구까지 먼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그는 "샘플용 꽃게에는 다리가 다 붙어 있었고, 알도 꽉 차 있었다"라며 "동행한 동생은 숫꽃게 5만원어치, 자신은 암꽃게 2kg을 6만원에 구입했다"고 적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상인은 "매스컴에 요즘 소래포구에서 다리 없는 꽃게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자기네랑은 상관없다"라며 억울하다는 말까지 전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다리 없는 꽃게가 소래포구에서 구입했다는 증거도 어디 있냐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너스레에 상인을 믿고 꽃게를 구입한 A씨는 집을 돌아와 경악했습니다. 자신이 구입한 꽃게에도 다리가 붙어있지 않은 것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소래포구 꽃게 바꿔치기
소래포구 꽃게 바꿔치기 

 

A씨는 "버렸던 영수증을 찾아 사진을 찍고 같이 산 동생에게도 영수증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며 "상인 대표들이 큰절하고 사죄하면서 달라지겠다고 한 걸 믿은 내가 호구였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부터 소래포구서 물건 사면 호구라 하는 걸 알고 있었고, 자신도 평소 주변에 말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알이 꽉 차있다던 암꽃게는 삶았더니...."라며 말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그는 "꽃게는 그냥 삶아도 짭조름한 맛이 있던데 이번에 산 건 짠맛이 다 빠졌는지 맛도 밍밍했다"며 "다시는 소래포구 이용하지 말라고 남편한테 혼났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상인들 큰절 보면서 믿어 본 결과가 이렇기에 커뮤니티 회원들은 속지 말라는 의미에서 사연을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한 누리꾼은 "올해는 꽃게가 진짜 이상하다. 알이 뻑뻑할 정도로 꽉 차는 게 맞는데 속이 빈 게 허다해 어부도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정직하게 장사하는 상인도 있을 텐데 소래포구 자체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서 양심 상인은 힘들 것 같다"며 문제의 가게를 비난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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