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소감을 밝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하 뉴스1
이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귀국 인사'라는 글을 통해 "1년 17일 만이다. 국민께서 고통을 겪는데, 떨어져 지내 미안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라가 어렵다. 저희 책임도 있어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가를 위해 제가 할 일을 하겠다. 어느 경우에도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중 나온 손자, 손녀와 인사하는 이낙연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때 마중 나온 손자, 손녀가 꽃다발을 안긴 것이 주목받았다.
이후 이 전 대표는 마중 나온 지지자들에게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닌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라며 "못다 한 책임을 다해 여러분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나 조지워싱턴대학에서 1년 일정으로 연구 활동을 했다.
한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귀국에 대해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이어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라며 귀국을 환영했다.
반면이 전 대표의 입장에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같은 날 내놓은 논평에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못다 한 책임 운운할 게 아니라 국민이 나라 걱정하게 만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무능과 실정에 ‘못다 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다”라고 비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연이은 악재 속에 '친명계'(친이재명)과 '비명계'(비이재명)의 갈등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비명계가 결집할 가능성이 나왔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