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부쩍 야윈 근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완전체로 등장한 샤이니가 컴백을 위해 안무 연습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함께 자리한 온유는 "우리 옛날에 '행샤이니(행사+샤이니)'였다"면서 "그러다가 행사하고 인이어팩 가져오면 큰일 났었다"라고 밝은 표정으로 대화했다.
하지만 이날 온유는 눈에 띄게 바짝 야윈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쓰고 있는 캡 모자 아래로 핼쑥한 양볼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였다.
지난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15주년 콘서트 및 8집 정규 앨범 컴백을 앞두고 온유의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당시 SM엔터 측은 "온유가 최근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면서 "다른 멤버들과 논의한 결과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온유는 연예계 동료들과 가족을 잃은 슬픔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는 지난달 2일 인스타그램에 "연습생 데뷔 준비생 셀럽들까지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다시는 나 그리고 하늘에 간 내 동료 가족들같이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2017년 함께 그룹 활동을 했던 샤이니 종현을 먼저 떠나보내고, 최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까지 이어지며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활동 중단과 관련해서 온유는 "지키고 싶은 걸 잘 지키기 위해, 앞으로의 일이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온유가 속한 샤이니는 키, 태민, 민호 3인 체제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에는 정규 8집 '하드'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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