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 뉴스1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 소식이 늦어지고 있다.
최근 이강인의 PSG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그동안 이강인을 꾸준히 팔로우 해온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지난 24일 “이강인의 PSG 이적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이적 오피셜이 나오지 않으면서 여러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모레토는 "PSG는 마요르카와 협상 중이다. 조만간 이강인의 이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 브리지 아노 로마노 역시 이강인은 PSG와 장기계약 합의를 마쳤으며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강인과 PSG의 계약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강인의 공식 이적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마요르카와 PSG의 이적료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으로 전해졌다. PSG는 2000만 유로(약 285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4억 원)를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양측의 협상은 어떻게든 타결이 될 듯 보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이강인의 PSG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요르카는 2021년 이강인을 발렌시아에서 데려올 당시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해 이적료를 쓰지 않지만, 이강인이 이번 시즌 라리가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하자 이적료를 최대한 많이 받아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PSG 내부 기자인 브루노 살로몬은 공식 발표가 없는 이유에 대해 감독 발표 이후 선수들의 이적을 발표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프랑스 PSG 악뛰알리떼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 발표를 7월 1일에 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매체는 "다음 회계연도에 포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운 그는 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거듭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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