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탁 록스피릿에 관객 기립 박수→포레스텔라·김동현 꺾고 우승('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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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탁 록스피릿에 관객 기립 박수→포레스텔라·김동현 꺾고 우승('불후의 명곡')

뉴스컬처 2023-06-25 07:4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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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불후의 명곡’ 서문탁이 자신의 ‘마지막 노래’로 데뷔곡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과 인생곡 ‘여러분’을 함께 부르며 무대를 채웠다. 그에 걸맞은 명불허전의 록 스피릿과 가창력이 모두를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이희성) 612회는 전국 5.4%, 수도권 5.3%로 土 동 시간 통합 1위로, 2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사진=불후의 명곡
사진=불후의 명곡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12회는 ‘The Last Song’ 이 전파를 탔다. 윤성, 김기태, 포레스텔라, 서문탁, 김동현 등 총 5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자신의 ‘마지막 노래’를 불렀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 윤성이 호명됐다. 이번 무대를 앞두고 자신의 묘비명까지 생각해 봤다는 윤성은 무명시절의 심경이 담긴 곡 ‘아침 이슬’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윤성은 초반부 힘을 빼고 부르다가 후반부 트레이드 마크인 고음을 뽑아내며 극적인 무대 운용을 선보였다. 무대에서 내려온 윤성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윤성의 무대에 토크대기실 역시 짙은 감성에 젖었다.

두 번째 무대에 김기태가 ‘걱정 말아요 그대’를 들고 올랐다. ‘싱어게인2’ 동기인 윤성과 맞붙게 된 김기태.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 노래를 듣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김기태는 거칠고 절규하는 듯한 특유의 목소리와 곡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를 버무리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기태의 무대에 윤하는 눈물을 쏟으며 이 곡에 대한 사연을 전했고,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큰 배에 관객들의 근심을 넣고 날려보내는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 김기태가 윤성을 이기고 1승에 성공했다.

세 번째 무대는 포레스텔라의 ‘Legends Never Die’ 무대였다. “오늘은 절대 질 수 없다”며 우승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내비친 포레스텔라는 마치 게임 속 캐릭터가 된 듯 넘치는 카리스마와 웅장한 하모니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우림의 동굴 저음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인상을 남겼다. 조장혁은 “마음의 문을 열고 듣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했고, 윤하는 “저승사자 같은 무대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레스텔라가 김기태의 2승을 저지하고 승리했다.

‘올킬 탁’ 서문탁이 네 번째 무대에 올랐다. 자신의 데뷔곡이자 대표곡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과 마지막 마음을 담은 ‘여러분’을 선곡했다. 서문탁은 녹슬지 않은 기량과 가창력으로 전율을 안겼다. 무대서 내려온 서문탁은 “벅찬데 서운하고 슬프다. 기분이 이상하다”며 감정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서문탁의 폭발하는 에너지에 토크대기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조장혁은 “역시 존경하는 후배다”, 윤성은 “내 인생 최고의 ‘여러분’”이라고 했다. 서문탁이 포레스텔라를 이기고 1승했다.  

다섯 번째 무대에 막내 김동현이 올랐다. 김동현은 “지금이 마지막 무대라면 저라는 가수를 아시는지 묻고 싶다”며 ‘아시나요’를 불렀다. 무대에 오른 김동현은 신인의 티가 전혀 나지 않는 편안한 무대를 이끌었다. 폭발하는 가창력과 탁월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촘촘하게 채워내며 박수와 감탄을 자아냈다. 김동현의 라이브를 처음 봤다는 조장혁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고 했고, 윤성은 “정말 듣기 좋고 편안하다, 하루 종일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명곡 판정단의 선택은 서문탁이었다. 서문탁은 2연승에 성공하며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명불허전의 내공과 살아 숨쉬는 가창력을 선보인 서문탁의 ‘The Last Song’에 가장 많은 표가 몰렸다.

‘당신의 가수 인생 마지막 무대는 어떤 곡입니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번 ‘The Last Song’ 특집은 출연 아티스트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그 어느 때보다 진정성 넘치는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을 떠올린 출연진들과 명곡판정단, 시청자들 모두에게 유의미한 순간을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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