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쿠데타를 일으킨 바그너 그룹의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화제다.
프리고진은 올해 62세로 민간군사기업이자 블라디미르 푸틴의 용병인 바그너 그룹의 대표다.
그는 러시아의 관련된 수많은 국제분쟁에 직접 개입하여 전쟁범죄를 일으켰기 때문에 현재 미국에서는 공개수배자이며, EU에서는 경제제재 목록에 올라와 있다.
프리고진은 푸틴의 고향이기도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청소년기에 크로스 컨트리 스키 선수로 활약하다가 18세에 절도를 저질로 구속되었다.
그는 집행유예 2년형을 받고 풀려났지만 절도, 사기, 미성년자 매춘알선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이후 그는 가족들과 노점에서 핫도그 장사를 하면서 성공을 이뤘고 '콩코드 케이터링'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모스크바 등지에 고급 레스토랑을 열었다.
푸틴이 대통령에 오른 이후에는 푸틴의 생일과 크렘린궁 연회 음식의 케이터링을 맡아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프리고진의 블록버스터급 인생사에 누리꾼들은 "웹소설도 이렇게 쓰면 욕 먹는다", "다재다능한 사람이네", "진짜 이상한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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