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태현과 대전 배준호.
제주유나이티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과 1-1로 비기며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제주는 6월 열린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치며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7월을 기약하게 됐다. 순위는 4위(승점 29·8승 5무 6패)에 자리했다.
대전(승점 27·7승 6무 6패·30골)도 최근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로 고전하며 6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까지 대전에서 뛴 김승섭이 얄궂게도 후반 30분 친정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제주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안태현이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승섭이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11분 후 대전도 티아고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수비와 경합하던 유강현을 지나 자신의 앞으로 흐르자, 티아고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김은중호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행 주역인 대전의 배준호는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작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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