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대타 만루홈런'…최주환 "불리한 볼 카운트, 그래도 내 스윙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데뷔 첫 '대타 만루홈런'…최주환 "불리한 볼 카운트, 그래도 내 스윙했다"

엑스포츠뉴스 2023-06-24 21:35:35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대타로 출전해 한방을 터뜨린 SSG 랜더스 최주환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SSG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3-10으로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43승1무24패(0.642)를 만들었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최주환은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삼성이 선발 최채흥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김대우를 호출하자 SSG 벤치도 강진성 대신 최주환을 기용해 대타 작전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볼카운트 0-2에 몰린 최주환은 침착하게 볼을 고르면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고, 김대우의 7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었다.



최주환은 6회초부터 수비까지 소화했다. 1루에서 안정감 있는 포구를 선보이며 팀이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김원형 SSG 감독도 "특히 최주환의 대타 만루홈런을 칭찬하고 싶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이어지는 수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경기 후 최주환은 "2아웃 대타 상황이라서 타석에서 더 집중했다. 나보다는 상대 투수가 더 긴장된 상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침착하게 타석에 임했다"고 만루포를 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불리한 볼카운트(0-2)였지만 끝까지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마지막까지 내 스윙을 가져간 덕분에 대타 만루홈런을 칠 수 있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도 팀 승리에 기여해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근 최주환은 왼쪽 뒤꿈치 통증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서 최주환이 25일부터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주환은 "팀에서 많이 배려해줘서 현재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선발로 출전해도 될 만큼 몸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