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5선, 공주 부여 청양)이 24일 자신의 옛 선거구 중 하나였던 '세종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송아영)를 찾아 내년 총선에 이길 꿀팁을 알려주는 당원 교육을 실시했다. |
정치 입문 후 첫 승리를 거둔 제16대 총선에서 연기는 공주와 한 선거구였다. 이곳에서 2번의 승리를 거둔 인연 때문인지 이날 당원 교육에는 연기군 의원, 읍장, 도의원 등 '정진석 계'로 알려진 '올드 보이'와 내년 4월 총선 후보군이 대거 몰려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세종을 당협은 300여 명이 1시간 30분간 특강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내년 총선을 전망하면서 "대전과 충청에서 모두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다"며 "건곤일척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과실만 얻으려 하지 말고 세종 시민들 모두가 일어나 외쳐라' 등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이길 '디테일 꿀팁'까지 '선물'했다.
공주와 세종을 하나로 묶는 메가시티 조성 계획을 설명과 함께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지역구 변경 출마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옛 선거구의 일부인 세종갑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의식한 뒤 "내 동네에서 출마하겠다" 뜻을 분명히 밝혔다.
세종갑 출마 후보군인 류제화 시당위원장과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미국 변호사),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이 왔다. 세종을 쪽에선 이준배 전 세종 경제부시장, 오승균 미래융합연구원장이 모습을 보였다. 이들 후보군은 정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세종갑과 세종을 공천 과정에 상당한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진을 같이 찍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가졌다.
세종시 선관위 직원 3명이 현장에 나와 일련의 교육 과정을 지켜봤다. 이를 의식한 뒤 세종을 당협은 뒤풀이를 하지 않았다. 정 의원도 점심을 하지 않고 당원 교육이 끝난 뒤 바로 지역구인 부여로 떠났다.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 |
| 이날 당원 교육을 주관한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을 당협위원장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선 세종의 모든 보수 진영이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