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서문탁, 포레스텔라 꺾고 1승 '기립박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 서문탁이 '최상위 포식자' 포레스텔라를 꺾고 1승을 기록했다. 서문탁의 열창이 끝나자 대기실 가수들은 기립박수를 터뜨렸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12회는 'The Last Song' 특집으로, 조장혁 서문탁, 정인, 윤하, 김필, 포레스텔라, 김준수, 김기태, 윤성, 김동현 등이 출연했다.

'불후의 명곡' 서문탁 [사진=KBS]

'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 [사진=KBS]

'The Last Song' 특집은 '가수 인생의 마지막 무대가 주어진다면 어떤 노래를 부를 것인가'라는 기획에서 시작됐다. 이 같은 주제에 출연진들은 특별한 사연이 담긴 자신만의 노래를 꺼냈다.

이날 서문탁은 24년 전 데뷔곡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에 윤복희의 '여러분'을 더해 폭발적인 샤우팅을 선보였다. 가슴을 울리는 열창에 객석은 웅성거림이 멈추지 않았고, 대기실에는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서문탁의 무대를 바로 옆에서 지켜 본 포레스텔라는 "오늘 이 무대를 라이브로 듣는 자체가 행복했다. 하관이 다물어지지 않았다"라며 "우리가 경연곡을 참 잘 골랐다. '레전드 네버 다이'다. 서문탁에 절대 내리막길은 없다"고 선언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서문탁 선배가 말하는 순간 놀랐다. 그런 고음을 하고나서 세상 평온해졌다. 얼마나 노래에 대한 장인인가 싶다"라며 "오늘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