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길어지는 무승' 김병수 감독 "스스로도 굉장히 부담감 느끼지만...이것 또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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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길어지는 무승' 김병수 감독 "스스로도 굉장히 부담감 느끼지만...이것 또한 경험"

인터풋볼 2023-06-24 19:0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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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결과는 아쉽지만 결코 멈추면 안 된다.

수원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서울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승점 9)은 최하위 12위에 머물렀다.

무승이 길어지고 있는 수원이 반등을 노렸다. 기존 4백에서 3백으로 변화를 주면서 중원 숫자를 늘렸다. 동시에 새로 영입한 김주원을 깜짝 선발 출격시키는 결단까지 내렸다. 수원은 김병수 감독 지휘 아래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하고자 분투했다.

하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기 막바지 윌리안에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종료 직전 뮬리치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가로막히는 불운까지 겹쳤다. 결국 수원은 서울을 넘지 못하며 이번에도 패배했다.

경기 종료 이후 김병수 감독은 "중원에 많은 숫자를 배치해 맞서려고 했다. 전반전을 잘 버티고 후반전에 시간을 나눠쓰며 정신력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실점 장면을 빼고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물론 결과는 상대가 가져갔지만 정신력은 우리가 가져왔다고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라며 슈퍼매치를 돌아봤다.

이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결과가 어떻든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도 굉장히 힘들고 부담도 많이 느낀다. 이 큰 부담감을 느끼는 만큼 돈으로 살 수 없을 만큼 경험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진 거는 마음 아프지만 너무 신경 쓰다 보면 다음 경기도 정신적으로 힘들 것이다"라며 빨리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깜짝 출격한 김주원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갑작스러 데뷔전이 슈퍼매치였던 만큼 부담감이 컸을 터. 그럼에도 김주원은 투혼적인 자세로 경기를 소화했다. 김병수 감독은 "몇 차례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활기를 불어 넣을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었다. 1~2번 연습한 상태지만 무리 없이 데뷔전을 치렀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심판 판정 관련 항의를 진행했던 부분에 대해선 "사람이 보는 눈이 다 다른 것 같다. 굉장히 아쉬운 장면은 몇 차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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