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빅리그 데뷔 후 첫 1회 선두타자 홈런...3타점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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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빅리그 데뷔 후 첫 1회 선두타자 홈런...3타점 맹타

이데일리 2023-06-24 14:3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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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진출 3년 만에 처음으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 워싱턴 내셔널스와 치른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워싱턴 좌완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과 상대0한 김하성은 바깥쪽 92마일(약 148km) 싱커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비거리 125m)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시즌 7호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26번째 홈런이었다. 김하성이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울러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떼린 바 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하지만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5회말 다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포수 패스트볼로 기회가 2, 3루 찬스를 잡았다.

김하성은 볼 카운트 1볼에서 코빈의 몸쪽 빠른공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날 타점 3개를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타점을 25개로 늘렸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연속 볼넷으로 3루에 진루한 뒤 매니 마차도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의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더해 7-0으로 달아났다.

7-1로 앞선 6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온 김하성은 우완 구원 투수 채드 쿨로부터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김하성이 친 타구는 펜스 앞에서 중견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김하성은 11-1로 크게 앞선 7회말 다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좌익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지난 1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54로 올랐다.

김하성은 경기 후 현지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치려고 한 게 운이 좋았다”며 “타석에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넬슨 크루스의 방망이를 빌려 쓴 뒤 타격 결과가 어떠냐는 질문에는 “(크루스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의 배트를 빌려 쓰고 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3방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워싱턴을 13-3으로 크게 이겼다. 김하성과 함께 후안 소토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페르난도 타티스는 4타수 3안타 3득5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2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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