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발언에 화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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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발언에 화난 중국

하이뉴스 2023-06-23 21: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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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이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관해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발언하며 선을 그어 중국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이 끝나고 취재진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손흥민에게 사우디 프로축구 구단 알 이티하드가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돈?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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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4년 계약에 매 시즌 연봉 3000만유로(약 420억원)에 이르는 거액 제안했고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은 16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매체는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유로(약 840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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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에 대해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기)성용이 형이 얘기한 적이 있지 않느냐”고 말을 이었다.

기성용(34·서울)은 한국 대표팀 주장 시절인 2016년 중국 클럽에서 고액 연봉 제안을 받았지만, “대한민국 주장이 어떻게 중국 리그에서 뛰겠느냐”며 거절한 바있으며 손흥민이 기성용의 말을 빌어 한국 대표팀 캡틴은 사우디 리그에서 뛸 수 없다는 뜻을 에둘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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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내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겐 축구와 축구의 자부심,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기에 토트넘에서 잘 하겠다.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고 거절의사를 밝혔다.

중국 언론은 손흥민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의견이다. ‘소후닷컴’은 “사우디리그의 제안과 중국리그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손흥민이 중국을 예로 든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 “한국대표팀 주장인 것과 중국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어떤 관계가 있나? 중국리그는 손흥민에게 영입을 제의하지 않았다”는 중국 팬들의 불편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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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교체로 출전했다. 스포츠 탈장 증세에 시달리다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수술을 받은 그는 경과를 묻는 질문에 “비밀입니다”라고 웃은 뒤 “오래 아팠다. 8개월을 참고 뛰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14골(리그 1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앞서 휴식기를 가진다. 그는 “이제 저는 몇 주 동안 자유의 몸”이라며 “잘 쉬면서 회복하면 다음 시즌엔 분명히 100%의 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처음이 아니었던 그의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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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2년에 이적설이 돌았다.

손흥민의 이적설에 아스널이 긴장했다. 부카요 사카 때문이다. 사카는 아스널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현재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 ‘풋볼 런던’은 29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사카를 주시하고 있는 클럽들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카는 현재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다.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레알이 사카를 원하고는 있지만 손흥민과 사카를 동시에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재정적으로 이득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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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사카를 지키고 싶어 한다. 나이가 어린 유망주인데 실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국적도 잉글랜드이다. 레알이 라이벌 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빼가기를 내심 바라는 모습이다.

‘풋볼런던’은 “지난 시즌 막바지 무렵 사카는 아스널에서 가장 소중한 선수 중 하나로 여겨졌다”며 “아스널은 사카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뉴스 /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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