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순직한 군인의 아들 교육비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진행된 한 가죽 패션 브랜드의 리뉴얼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한 이영애 / 뉴스1
육군 부사관 발전기금재단은 23일 “이영애 씨가 최근 성금 1억 원과 선물을 재단에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기부금은 2017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훈련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 아들의 교육비와 자녀를 6명 이상 둔 부사관 부부 15쌍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 상사의 유가족들은 “6년 전 일을 잊지 않고 아들의 대학 졸업 때까지 학비 전액 지원을 약속해 주신 이영애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이 상사가 순직했을 당시에도 희생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위로금을 기탁했다. 또 이영애는 당시 이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과거 이영애는 6·25 참전용사인 아버지, 육사 출신의 참전 군인 시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동안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 등에 대해 후원을 이어왔다. 그는 2016년에도 6·25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육사발전기금에 1억 원을 쾌척한 바 있다.
배우 김영재-이무생-이영애-황보름별-박호산이 드라마 '마에스트라' 캐스팅에 확정됐다. / (사진 왼쪽부터) UL엔터테인먼트-에일리언컴퍼니-굳피플-미스틱스토리(미스틱액터스)-유메이크컴퍼니 제공
한편 이영애는 tvN 새 드라마 '마에스트라'를 촬영 중이다.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비밀을 가진 여성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자신을 둘러싼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영애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지휘자 차세음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클래식계의 신성(新星)이다. 해당 드라마는이영애를 비롯해 이무생, 황보름별, 김영재, 박호산이 캐스팅됐다. 현재 '마에스트라'는정확한 편성 시기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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