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나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권진영 대표 등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네 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권진영 대표에게 약을 대리 처방한 서울 소재 병원 의료진 네 명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권 대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에게 본인 명의로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졸피뎀 10여 정을 처방 받게 한 뒤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의료진들은 권 대표가 대리처방에 필요한 확인서 및 신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수년간 후크 직원을 통해 졸피뎀을 대리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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