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원이 회사 몰래 채용공고를 냈다가 적발된 일화가 전해졌다.
이유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AI를 사용하여 생성된 남성 사원 이미지 / MS Bing Image Creator
해당 글은 최근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채용공고를 직접 낸 직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관심을 받았다.
5인 미만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다는 익명 글쓴이는 “어느 날 갑자기 회사 계정으로 이메일이 잔뜩 와서 확인해 보니 입사지원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알고 보니 동료 A가 본인이 느끼기엔 회사에 추가 직원이 필요한 것 같아서 대표와 팀원 누구에게도 상의 없이 일단 채용공고를 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속으로) 좀 뜨악했다”고 밝히며 “결국 자기 아랫사람 뽑으려고 한 것 같은데... 사람 뽑아놓고 얘기하려고 했다고 한다. 큰 회사라면 당연히 이런 일이 안 생겼겠지만 작은 회사니 더더욱 얘기하고 채용공고 내는 건 어렵지 않았을 텐데… 대표가 대화가 안 되는 사람도 아닌데 왜 그런 일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대다수 누리꾼 역시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심각한 월권이다”, "법인 인감 관리 잘해라. 상의 없이 보증 계약서에 날인할 수도 있다" 등 강경한 반응의 댓글이 달렸다.
또 몇몇 누리꾼들은 "와 살다 살다 이런 특이한 케이스는 처음 보네", “와 대박… 저 같으면 ‘그럼 신입 월급은 OO 씨 것 나눠주면 되는 거지?’라고 해줄 것 같네요”, “채용하고 공고 낸 직원을 대체하도록 하자”, “진정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이네요…”, "인수합병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혼자 추진할 사람이네" 등 유쾌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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