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전 의원 소환한 송영길, 정의당이 즉각 반박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노회찬 전 의원 소환한 송영길, 정의당이 즉각 반박했다

위키트리 2023-06-23 20:30:00 신고

3줄요약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묘소를 참배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노 전 의원의 묘를 참배하는 사진을 올리며 "가는 길에 사랑하는 노회찬 형님에게 인사드리고 묘에 꽃 한 송이 바쳤다"라며 "저를 택시, 버스 운수 노동운동으로 이끌어 주었던 분"이라고 썼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의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묘를 찾아 참배하는 모습 / 송영길 페이스북

이어 송 전 대표는 "노회찬 형이 살아 계셨다면 지난 대선 때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화하고 윤석열 검찰 독재를 막아내고 연립 정부를 구성했을 텐데 지금 상황을 생각하니 눈물이 쏟아진다"고 털어놨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 뉴스1

해당 발언에 대해 정의당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께서 어제오늘 한 번도 아니고 자꾸 정의당을 소환하니 제가 한 마디 안 할 수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선거를 이끌었던 장수가 자기 선거 패배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며, 그마저 사실관계도 아닌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으니, 화가 나기보다 애잔한 마음이 앞선다"고 했다.

그러면서"지난 대선에서 단 한 번이라도 정의당에 공식적으로 단일화를 요청한 적이 있냐"며 "대선 한복판에 그런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은 정의당에서도, 언론에서도, 단 한 줄의 기억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는 "지금과 같은 정치적 불행을 막자고 다당제 연합정치가 가능한 선거제 개혁에 앞장섰던 우리의 노력에 위성정당으로 찬물을 끼얹은 당이 어디입니까"라며 "처지가 궁색한 것은 알겠다. 없는 말까지 지어내며 본인 살겠다고 공당을 공격하는 행위는 멈추시고 자중하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입만 열면 거짓말, 송영길이 송영길 했다. 민주당 대표까지 했다는 송영길의 행동은 민주당이 정권을 내준 이유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남 탓하는 내로남불, 협치를 모르는 독선, 자기 잘못을 덮으려는 거짓말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