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적색경보
23일 상의벗은 채 자전거 타는 베이징 시민. ⓒ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의 최고 기온이 관측 사상 최초로 이틀 연속 섭씨 40도를 넘었다.
23일 연합뉴스와 중국중앙인민라디오방송 인터넷판인 양광망에 따르면 베이징의 대표 기온을 측정하는 베이징난자오(南郊)관상대에서 이날 오후 1시 36분(현지시간) 기온이 40도를 돌파했다.
전날에는 같은 난자오관상대의 수은주가 41.1도까지 올라갔다. 이틀 연속 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난자오관상대 관측 사상 처음이라고 양광망은 소개했다.
베이징시 기상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고온 경보(적색-주황색-황색-청색) 4단계 중 가장 높은 적색 경보를 내렸다. 2014년 5월 29일 이후 약 9년 만의 적색 경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