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라이프치히로 갔다.
라이프치히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움가르트너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바움가르트너는 호펜하임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미드필더로 활용성이 높은 선수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바움가르트너는 호펜하임 유스 출신으로 2019년 1군에 데뷔하자 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어린 나이부터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9-20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26경기에 나와 7골 4도움을 올렸다. 호펜하임 돌풍 중심에 있었다. 2020-21시즌엔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와 6골 5도움을 올렸고 2021-22시즌엔 29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7골 7도움으로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공격 포인트에서 알 수 있듯 기회 창출 능력이 대단한다. 또다른 장점은 멀티성이다. 바움가르트너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지만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좌측 미드필더, 공격수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다채로운 포메이션을 가져가는 라이프치히에 딱 맞는다.
바움가르트너는 “라이프치히 보드진이 날 정말로 원하다는 걸 보여줬다. 마르코 로제 감독과의 대화에서도 느꼈다. 라이프치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난 트로피를 들 가능성이 큰 클럽에 합류하고 싶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연속 우승을 해냈다. 라이프치히는 유럽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클럽이라 이곳에 오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스 에벨 단장은 “바움가르트너는 우리가 정말 원하던 선수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센터 포워드, 좌우 윙, 8번 역할도 가능하다. 빠르고 득점에 특화되어 있으며 지능적이다. 양발 슈팅 능력도 대단하다. 야심이 가득하고 발전하려는 의지가 엄청나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사진=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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