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부터 하파엘 게레이루 영입을 했다.
바이에른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레이루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로, 3년 계약이다.
게레이루는 포르투갈 출신 풀백으로 2016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2022-2023시즌까지 활약했다. 준수한 왼발 킥력으로 측면부터 중앙까지 아우르는 멀티 플레이어다.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알려졌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과 도르트문트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도르트문트를 지도한 바 있다. 이후 파리생제르맹(PSG), 첼시를 거쳐 지난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쾰른을 2-1로 제압하며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우승 타이틀을 지켜냈다.
바이에른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개편에 나선다. 에르난데스에 이어 벤자민 파바드도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전이지만 기복이 심한 다요 우파메카노도 정리하려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빠르게 대체자 찾기에 나섰고 게레이루 영입을 확정지었다.
센터백 보강도 눈앞이다.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 영입에 근접했다. 연봉 1,700만 유로(약 239억 원)에 5년 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보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다만 맨체스터시티가 막판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면서 변수가 생겼다. 맨시티의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나왔다.
김민재는 지난 15일부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병 생활을 마친 뒤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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