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기아이돌 그룹 "원 디렉션" 멤버 루이 톰린슨의 콘서트에서 우박이 쏟아져 100여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1일 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톰린슨의 콘서트는 우박으로 인해 갑자기 취소되었습니다. 공연 직전에 심한 폭풍우와 함께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수백명의 관객이 긴급대피했습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박이 쏟아지자 관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고, 순식간에 공연장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0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90여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으며, 7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최측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톰린슨은 "모두가 무사하길 바란다. 관객들이 집에 안전하게 도착했길 바라고, 부상당한 분들은 하루 빨리 회복되면 좋겠다"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비록 공연을 하지 못했지만, 관객들의 열정을 느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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