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1일 방송된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는 겨드랑이털을 못 밀게 하는 남자친구를 둔 A씨의 고민이 전해졌습니다.
"칼질을 얼마나 했는지"... 풍자 겨드랑이 털 안난다 고백
A씨는 "1년 6개월 정도 만난 남친이 나를 너무 사랑해준다. 내추럴한 내 모습 자체를 정말 좋아해준다. 화장 하지 않은 민낯, 네일아트 안 한 손톱, 고데기를 안 하는 머리 등 게다가 겨드랑이털까지 좋아해 준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내 겨드랑이를 들더니 털을 보고 너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제발 나에게 밀지 말아 달라고 하더라. 아침에 침대에 누워있는데 들어와서 겨드랑이를 들어보더니 또 계속 쳐다보고 좋다고 말한다. 취양이 정말 특이하다. 변태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결혼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갈 때도 제발 겨드랑이 털을 밀지 말아달라 부탁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노골적으로 겨털을 좋아하는 예비신랑에 고민이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혜진, 랄랄, 엄지윤은 "만날 수 있다. 오히려 편하다. 그 남자가 이상형이라면 겨드랑이털이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풍자는 "나도 사회생활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이건 너무 강압적인 거 같다"고 반대했습니다. 엄지윤은 풍자에게 "겨드랑이털 있냐"고 물었고 한혜진도 "레이저 제모하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풍자는 "아니 없다. 나는 안 난다. 왜냐하면 제가 가슴 수술을 했는데 여기를 얼마나 칼질을 해놨는지"라고 충격 발언을 하며 웃음을 전했습니다.
풍자는 "겨드랑이 절개로 수술을 했는데 거기를 수술하니까 아예 안 나더라"라고 뜻밖의 영구제모 부작용을 털어놨습니다.
"털에 묻으면 빨고 싶어" 엄지윤 특이한 집착증 고백
털에 대한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자 한혜진과 랄랄은 "나는 그런 게 있다. 콧수염은 용납 못 한다. 얼굴 볼 때 콧수염밖에 안 보인다. 나한테 너무 강렬한 존재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엄지윤은 "난 덥수룩한 수염을 좋아한다. 난 수염 있는 게 섹시해 보이고 마초처럼 보이더라. 수염 있는 사람이 맥주 마실 때 털에 묻으면 그걸 빨고 싶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풍자는 "어느 날 남자친구가 수염을 그리고 싶다고 해서 허락해줬다. 그런데 과자를 먹는데 가루가 수염에 다 묻더라. 그 모습을 보고 난 빨고 싶은게 아니라 치고 싶더라"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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