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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6월 셋째주(19일 기준)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수도권(0.02%→0.03%)과 세종(0.17%→0.18%)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5대광역시(-0.05%→-0.07%)와 8개도(-0.03%→-0.05%)는 낙폭을 벌렸다. 서울(0.04%)은 지난주(0.03%)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여전히 매수·매도 희망가격의 격차가 유지되고 매물적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등 지역·단지별로 국지적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0.09%)는 공덕·도화동 주요 단지, 노원(0.06%)은 중계동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3구로 불리는 송파(0.29%) 강남(0.16%) 서초(0.10%) 또한 오름세를 보였다. 종로·광진·서대문구(0.00%)는 보합 상태에 머물렀다. 관악(-0.02%) 구로·금천(-0.01%)은 매물 적체와 거래심리 위축이 이어졌다. 도봉(-0.09%)은 쌍문·창동, 중구(-0.06%)는 신당·흥인동 위주로 하락해 지역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인천(0.04%→0.03%)은 소폭 내렸고 경기(0.00%→0.03%)는 상승으로 돌아섰다. 인천의 경우 미추홀(-0.10%)은 주안·숭의동 소규모 단지와 중저가 위주로, 동구(-0.07%)는 송현·화수·만석동 위주로 하락 중이다. 중구(0.10%) 연수(0.09%) 부평(0.06%)의 아파트 가격은 올랐다. 경기 의정부(-0.43%) 양주(-0.35%)는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렸지만 화성(0.43%)은 오산·청계동 대단지, 과천(0.38%)은 부림·원문동 신축 위주로 가격이 상승 조정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를 유지했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7%→-0.10%)와 8개도(-0.07%→-0.08%)는 하락했다. 세종(0.07%→0.12%)은 소폭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0.03%)보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줄어 0.02%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로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의 저가 매물은 소진됐으나, 매물 가격이 오른 상태로 거래가 체결되지 않고 매도·매수 관망세는 지속되며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선 마포(0.09%) 광진(0.02%) 성북(0.02%)의 전세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도봉(-0.13%)은 도봉·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0%)는 청량리역 인근 신축 위주로 떨어지며 하락폭을 유지했다. 강남 11개구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07%로 신규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저가 매물이 소진된 송파(0.25%)와 신길·당산동 주요 단지의 집값이 오른 영등포(0.14%)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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