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10개 대회 4승… CJ,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독주'

CJ가 2023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CJ는 지난 18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종료 후 발표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에서 2만2010.66포인트로 2위 우리금융그룹에 5312.46포인트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CJ는 7주 연속 1위에 자리했다. CJ는 올시즌 2번째 대회였던 골프존 오픈 in 제주 종료 후 1위에 처음 올랐다. 잠시 우리금융그룹에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찬민의 우승에 힘입어 1위를 재탈환했다. 이어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임성재가 정상에 오르며 1위를 유지했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이재경과 최승빈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시즌 10개 대회가 종료된 현재 4승을 따냈다.

CJ의 뒤를 이어 우리금융그룹이 1만6698.20포인트로 2위, 하나금융그룹이 1만5702.72포인트로 3위에 자리했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페넌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각 구단에는 '클럽 포인트'가 부여된다. 대회 시작 전 참가 구단에게 출전 포인트 명목의 구단 포인트를 선 지급한다. 대회 종료 후에는 구단 소속 선수마다 최종 순위에 따른 선수 별 포인트를 집계 후 지급한다.

구단 별 포인트와 선수 별 포인트를 합산한 클럽 포인트를 적용해 매 대회 종료 후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을 발표한다.

페넌트 레이스 종료 후에는 플레이오프인 '더 파이널'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