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느끼는 연기에 대한 즐거움이 정말, 정말, 정말 오랫동안 느껴왔던 즐거움보다 더 큽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는 인생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BBC는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적 있는 배우 엘리엇 페이지와 그의 어린 시절, 할리우드, 트랜스젠더 권리, 신체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페이지는 "엄브렐러 아카데미 마지막 시즌 촬영을 막 끝냈다. '나'로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훨씬 현실을 사는 것 같고 중심이 잡힌다"며 “트레일러 안에서 불편하게 생활했던 것과는 정반대”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슈퍼히어로 인기작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페이지가 연기한 인물은 원래 이름이 ‘바냐’였지만, 시즌 3에서는 성전환을 반영해 ‘빅터’로 개명했다.
페이지는 본인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랜스남성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페이지는 "지금 나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내가 가진 힘과 플랫폼을 활용해 내가 속한 공동체를 돕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BBC는 전 세계 트랜스남성들에게 엘리엇에게 영상으로 질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엘리엇이 이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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