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는 25일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셔터스톡
일요일인 25일부터 전국이 동시에 장마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5~27일에 타이완 북쪽, 일본 남해상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예상대로라면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게 장마가 시작하는 셈이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평년보다 다소 늦다.
기상청은 전국 동시 장마가 매우 특이한 일은 아니며, 최근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전선을 빠르게 북상시켜 전국에서 동시에 장마가 시작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시작하는 장맛비는 우선 27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28일 오후 제주에서부터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해 30일까지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어, 이달 말까지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할 수 있다.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28~30일 날씨가 흐리고, 강수 확률은 40%라고 예보했다.
Copyright ⓒ 로톡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