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 동안 한국 시장에 25억 달러를 투자한다. 시리즈 뿐만 아니라 영화, 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공동 CEO인 테드 서랜도스를 필두로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 김민영, 국내 콘텐츠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랜도스 CEO는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지금까지는 겉핥기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4년 동안 25억 달러(억 달러(약 3조 3000억)를 투자할 것이고, 이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투자한 것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금은 향후 차세대 창작자들을 육성하는 데도 쓰인다.
서랜도스 CEO는 4년 간 투자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다양한 분야에 투자한다. 예능과 시리즈, 다양한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과 성장하는 분야다. 창작 시스템에 대한 것, 교육에 관한 것, 카메라 앞과 뒤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분야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콘텐츠를 어떻게 꾸려서 무엇을 보고 싶을까. 한국의 창작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라며 "다양한 작품들, 한국에서 사랑을 받아야 해외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기존에 시리즈에 많은 투자를 했다면 영화나 논픽션 등에서도 큰 계획을 갖고 길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강 VP는 특히 영화 투자와 관련 "앞으로 오리지널 영화도 꾸준히 할 계획이 있다.
넷플릭스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영화가 있다. 고민도 하고 있고, 감독님들과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 VP는 "창작자 분들이 좋은 콘텐츠 만들어낼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 창작자에 대한 개런티도 있다. 다음 시즌까지 생각해서,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함께 클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