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70대 어르신 A씨에게 "00은행인데 신청하신 고금리 대환대출이가능하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실제로 A씨는 두군데 대환대출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 상담원이 요구하는 대로 앱을 깔고 온라인으로 신청을 진행했는데요. 그런데 10분여 만에 하나은행으로부터"이상징후를 발견했다"는 문자를 받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하나은행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와 "보이스피싱 갔다"며 악성 앱 삭제부터 모든걸 처리해주었습니다. A씨는 "하나은행 앱을 깔아놓은 덕분에 피해를 막을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 하나은행은 A씨의 보이스피싱 사고를 어떻게 미연에 감지했을까요?
비결은 바로 '하나은행 원큐앱'입니다. 이 어플은 보이스피싱앱 탐지기능을 탑재해 보이스피싱앱이 설치된 고객은 즉시 이체, 출금을 정지시킨 후 알림발송, 유선연락, 영업점대응까지 악성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합니다.
이 기능을 탑재한 이후 원큐앱에 보이스피싱앱을 설치하고 피해금을 송금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고 월평균 1,000명이상의 피해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측은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이 다양해진 점을 고려해 2020년 8월 알뜰폰 개통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12월 메신저피싱 대응 체계로 개편 적용해 메신저피싱 예방률은 97%”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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