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케어젠(214370)은 기능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성형용 필러 '레보필 울트라(REVOFIL Ultra)'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어젠의 기능성 펩타이드 기반 성형용 필러 '레보필 울트라' ⓒ 케어젠
이번 임상시험은 '레보필 울트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양쪽 코입술주름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기관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이며, 피험자 수는 62명으로, 탈락율을 고려하여 총 73명 이상을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케어젠은 2022년 4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해당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과제명은 '맞춤형 펩타이드 소재 적용 이식 의료기기 개발 및 인허가'다.
이 개발 과제의 전체 연구개발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5년 12월말까지 45개월간이며, 현재 1단계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케어젠은 1단계 연구개발 목표 중에서 원천기술 소재인 펩타이드의 신규 안전성 평가자료 확보를 수행 완료하였으며, 다음 단계 진행을 위하여 이번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 신청을 하게 된 것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함유 펩타이드의 성능 검증을 위해 히알루론산의 분해에 대한 분해 지연 특성을 검증했으며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성(독성)평가를 위해 GLP 규정에 따르는 이식 시험 외 5항목의 비임상 시험을 모두 완료했으며, 추가로 펩타이드의 체내 안전성 규명을 위하여 생식·발생 독성 및 발암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레보필 울트라는 2011년 11월에 CE마크(CE 2265)를 획득한 의료기기 제품"이라며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 출시 이후 케어젠의 매출 성장에 기여해 온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책과제 수행기간 동안 국내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 및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펩타이드가 함유된 차세대 필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내년 말에는 미국과 중국에서도 제품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