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은 태어나면 말하려고”...사라진 ♥서희원, 임신설→‘9개월의 비밀’ 폭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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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태어나면 말하려고”...사라진 ♥서희원, 임신설→‘9개월의 비밀’ 폭로 터졌다

살구뉴스 2023-06-20 12:2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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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톱스타 서희원을 둘러싼 건강이상설과 임신설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편인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어나는 순간까지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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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8일 구준엽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게재한 글에서 구준엽은 "Taipei life(타이페이 라이프)"라고 적어 대만에서의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사진과 영상에는 편안한 차림으로 헬멧과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한 구준엽이 대만의 한 강변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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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과 재혼한 서희원이 최근 중국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구준엽은 편안해 보이는 일상을 공유하면서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날인 2023년 6월 19일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는 "9개월 째 모습 보이지 않는 구준엽 아내 서희원, 부부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안진용 기자는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임신설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 측근의 입을 빌려 이 내용을 본격적으로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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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기자는 두 사람 사이에 임신설이 불거진 이유에 대해 "구준엽이 아내에게 직접 밥을 먹이고 움직일 때도 안아서 옮긴다고 한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안진용 기자는 "조심하고 아끼고 보살펴줘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이들의 임신설 관련, 측근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는 분들은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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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기자는 "구준엽이 이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한다. 만약에 사실이어도 구준엽은 아이가 태어나는 그 순간까지 얘기를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측근들의 말을 옮겼습니다.

이어 그는 "구준엽은 서희원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았다. 본인이 어떻게 돌봐야하는지에 대해서만 얘기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안진용 기자는 "이 모든 것을 미루어 집작을 해봤을 때 임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부부가 직접 얘기한 적도 없다"라면서 "그래서 직접 얘기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측근들 역시 구준엽에게 묻지 않고 있다고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사랑, 두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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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생으로 올해 만 46세인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이자 중국 요식업계 거물 부모의 외아들 1살 연하 왕샤오페이와 만난 지 49일 만에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가 됐습니다.

결혼 발표 당시 "남편을 세 번째 만난 순간 그를 사랑하게 됐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고백한 서희원은 2014년 4월 24일 딸 왕시웨 양을, 2016년 5월 14일 아들 왕시린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생활 도중 중국·대만의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해 불화가 심화됐고, 이와 관련해 한 현지 매체는 "이들의 이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대만과 중국간의 관계 악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율에 대한 중국인 남편 왕샤오페이의 대만 비하 발언이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나연예 시나연예

당시 왕샤오페이는 웨이보에 "대만에 있는 가족들이 코로나 백신을 전혀 접종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정말 수치스럽고 저속하다. 이것이 중국과 대만의 차이"라고 적어 큰 파장을 불렀습니다.

왕샤오페이는 또 "중국 본토 매장은 사업이 번창하는데 대만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에 오면 월급을 두 배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까지 내뱉었습니다.

급기야 2019년 왕샤오페이는 중국 여배우 장잉잉의 불륜설이 터지는데 이르렀고, 결국 두 사람은 2021년 11월 21일 "두 아이의 양육은 서희원이 맡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tvN tvN

이들이 이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22년 3월 8일 구준엽이 서희원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하며 한국, 대만, 중국 연예계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과거 대만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각각 초대 가수와 관객으로 찾은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대만에서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고, 약 2년간 장거리 연애를 이어 갔으나 공개 열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국 결별했습니다.

이후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전 번호로 전화를 걸면서 20여 년 전 끝난 줄로만 알았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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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재회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대만인의 가족이 아니면 외국인은 대만을 방문할 수 없었고 이때문에 영상통화 데이트밖에 할 수 없었던 구준엽은 "먼저 혼인신고부터 하자"라며 청혼, 서희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인 구준엽은 2022년 2월 8일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며 이어 2022년 3월 28일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에 대한 이슈는 아시아 전역의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됐고, 이십대 시절의 첫 사랑을 20년이 지나 다시 만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로 모두를 열광시켰습니다.

 

“그게 가능해? 우리 딸 나이가 몇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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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 이후, 서희원의 임신설은 2022년 8월과 2022년 11월에도 몇 차례씩 불거졌습니다.

첫 번째 임신설 당시 서희원의 모친은 "그게 가능한가? 딸 나이가 몇인데"라고 되물어 딸의 임신과 관련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서희원의 모친은 "임신을 해도 감당할 수 없다. 딸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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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임신설 때에는 동생 서희제가 직접 나서 "언니는 지금 매우 행복하고, 임신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살도 전혀 찌지 않았다. 언니가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나"라고 반문한 서희제는 "둘째는 목숨과 바꿔 낳은 아이다. 지금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고 있다"라고 임신설을 반박했습니다.

이같은 가족들의 부인에도 최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서희원이 9개월 째 모습을 보이지 않아 네티즌 사이에서 임신설이 돌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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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희원은 과거 본인의 유산 사실에 대한 기사가 잇따라 보도되자 2023년 5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1년 3월과 2018년 4월, 두 차례 유산했음을 고백하며 임신과 유산 당시 자료들을 공개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성명문에서 법률대리인 라위팡위 변호사는 "왕샤오페이와 서희원이 결혼한 지 4개월이 지난 후 유산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변호인은 "서희원은 2011년 3월 복중 태아 사망으로 수술을 통해 임신을 중단해야 했고, 나흘 뒤 결혼식 인터뷰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아이를 잃은 고통으로 심신이 심하게 고통받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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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8년 산부인과에서 복부 배아 위축 소견을 받은 서희원은 같은해 4월 20일 임신 중절 수술을 받으며 또 다시 유산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희원 측 변호인은 "전날 텐센트 프로그램 행복 트리오 제작진이 타이베이를 찾아 촬영에 임했고, 4월 27일 베이징으로 1차 촬영을 떠났기 때문에 방송 중 심신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변호인은 "서희원은 수술 7일 만에 일하러 가는 등 촬영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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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의 변호인은 "언론이 과거 유산 보도를 언급해 서희원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라면서 "자책, 그리움, 슬픔, 아픔 등에 숨도 쉬지 못했다. 같은 경험을 한 여성들이 트라우마를 우려해 글로 격려와 응원을 했다"라고 알렸습니다.

변호인 측은 또 "이혼 사건으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 인터넷 폭로, 괴롭힘 등에도 특별한 해명이 없었던 이유는 이번 일이 빨리 가라앉고 평화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라고 해명이 늦어진 이유를 말했습니다.

"서희원은 현재 매우 평온하고 행복을 느끼며 지내고 있다"라고 서희원의 근황을 알린 변호인은 "이 성명서는 여러분에게 거짓으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전엔 잘 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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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서희원의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되면서 2023년 6월 8일(현지시간) 각종 중국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서희원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최근 처제 서희제가 MC를 맡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소저불희제'에 출연한 구준엽은 "보통은 앉아서 밥을 먹는다. 그런데 어쩔 때 서희원이 너무 피곤해서 누워있으면 그 상태에서 내가 밥을 먹인다"라며 아내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구준엽은 "그러면 자면서 밥을 먹더라"라고 금슬을 자랑하면서도 아내 서희원의 몸이 허약하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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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하여 일부 누리꾼들은 앞선 2022년 9월 28일(현지시간) 동생 서희제가 대만의 한 행사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던 도중 "언니가 혼자 움직이지 못한다"라고 서희원의 근황을 언급한 일도 함께 조명했습니다.

이날 서희원의 활동 복귀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은 서희제는 "언니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촬영장에 함께 갔는데 상태가 아주 좋았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2021년 11월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 이혼한 뒤 연예계 활동을 모두 중단한 서희원은 구준엽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지 6개월 만에 SNS를 통해 화장품 광고를 촬영 중인 모습과 함께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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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제는 "그래서 다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겠다 했는데 언니는 '나는 못한다. 이정도가 충분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서희제는 또 "언니가 평소 침대에 누워서 드라마를 보거나 밥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형부가 있으니까 응석을 부린다"라며 언니 부부의 신혼생활을 귀띔했습니다.

서희제는 "예전에는 언니가 자신의 두 발로 화장실에 잘 걸어갔는데 이제는 '오빠'를 부르며 혼자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한다"라면서 "형부는 언니를 안아서 가고 싶다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심지어 화장실까지"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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