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비비 렉사(33)가 공연 도중 관중석에서 날아든 휴대폰에 얼굴을 다쳤다.
여성 가수가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 (참고 사진) /Lenar Nigmatullin·Oleksandr Nagaiets-shutterstock.com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19일(현지 시각) 렉사가 공연 도중 관중석에서 날아든 휴대폰에 맞아 얼굴을 다쳤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렉사는 전날 밤 뉴욕 맨해튼의 '더 루프톱 앳 파이어 17'에서 공연하던 중 갑자기 관중석에서 날아온 휴대폰에 왼쪽 눈 부위를 맞았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부상 부위를 붙잡고 주저앉은 렉사는 곧바로 무대에서 내려와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찢어진 왼쪽 눈 부위를 몇바늘 꿰매는 시술을 받았다.
눈 위쪽이 보랏빛으로 멍든 자기 얼굴 사진을 공개한 비비 렉사 /인스타그램
렉사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 위쪽이 보랏빛으로 멍든 자기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난 괜찮아"라는 글을 올렸다.
뉴욕 경찰(NYPD)은 렉사에게 휴대폰을 던진 혐의로 뉴저지주에 사는 니컬러스 멀바냐(27)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휴대폰을 흉기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했다.
멀바냐가 어떤 이유로 렉사에게 휴대폰을 던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렉사는 지난달부터 '베스트 펀 나이트 오브 마이 라이프'(Best F'n Night of My Life)란 제목으로 미국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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