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안타 1000호 공 잡은 여성팬, 돌려달라"…얼굴까지 공개하면서까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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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안타 1000호 공 잡은 여성팬, 돌려달라"…얼굴까지 공개하면서까지 '논란'

DBC뉴스 2023-06-20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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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주환. 2022.9.20/DBC뉴스
SSG 랜더스 최주환. 2022.9.20/뉴스1 제공

SSG 랜더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관람석에 떨어진 공을 주워간 팬에게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뉴스1에 따르면 19일 최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00안타 공 잡으신 팬분님,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제게는 무려 18년 걸린 피와 땀, 노력, 열정, 눈물과 인내로 어렵게 이뤄낸 소중한 1000안타 볼이다. 당일에는 돌려주시지 않았다 들었지만 마음 바꾸셔서 돌려주실 거라 믿는다"는 글과 함께 경기 중계 화면을 갈무리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6일 최주환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전에서 2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최주환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0안타(통산 115번째)를 기록했다.

최주환이 올린 사진 속에는 이날 객석에 떨어진 1000안타 공을 주워들고 기뻐하는 여성 팬의 모습이 담겼다. 최주환은 여성 팬이 어디에 앉았는지 직접 좌석의 구역과 번호까지 사진에 기재했다.

(최주환 인스타그램) / DBC뉴스
(최주환 인스타그램)

최주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본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일었다. 팬들은 "안 줘도 되는 건데 도둑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 얼굴 박제했네", "돌려달라는 표현 자체가 웃기다. 맡겨놨나. '돌려달라'가 아니라 '줄 수 있냐'고 물어봤어야지" 등의 반응을 남기며 최주환의 요구가 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는 "그만큼 원했겠지. 돌려달라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요구할 수도 있다"며 최주환을 옹호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후 최주환의 인스타그램에는 1000호 공을 가져간 팬으로 추정되는 팬이 "DM(메시지) 확인해달라. 홈런볼 돌려드리겠다. 뉴스 보고 알았다"는 댓글을 단 정황도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SSG 구단 측은 "소통에 오류가 있어서 최주환 선수가 오해를 했다"며 "구단과 연락이 닿은 팬은 공을 돌려주기로 했고, 최주환 선수도 개인적으로 팬에게 소정의 보상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주환 선수가 SNS에 팬의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당사자에게 '생각이 짧았다'며 진심 어린 사과의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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