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이끌 새 시도당위원장을 다음달 21일까지 선출하기로 했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유경준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당은 8월 초까지가 임기인데, 그 외 지역 시도위원장들은 임기가 7월 25일인 만큼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시도당위원장은 당무감사 때 의견을 내고 지역 인재 영입을 맡으며 지역 당권과 실무 운영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특히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의 인선이 주목되고 있다.
관례상 시당위원장을 의원들이 맡는데, 서울시당에서는 현재 위원장을 맡지 않고 있는 현역 의원으로 김웅(송파갑), 조은희(서초갑), 전주혜(비례)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당에서는 당초 경기도 현역의원들 중 도당위원장을 맡은 적이 없는 안철수(성남시분당구갑), 송석준(이천시) 의원으로 후보가 추려졌다. 그러다 김선교 전 의원이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안 의원 측은 “제안을 받았으나 경선까지 하고 싶진 않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폴리뉴스에 “김선교 전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선거가 중요하니까 똘똘 뭉쳐서 서로 화합하기 위해 경선을 통해 구심력을 확보하고 선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캠프 회계 책임자의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부산시당은 전봉민(수영구) 의원이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총선을 대비해 중진 이상의 지도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장제원(사상구), 김도읍(북구강서구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두 의원은 각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당직을 병행하기 어려울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한편 경남도당위원장은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의원, 대구는 양금희(북구갑), 경북은 송언석(김천시), 강원은 박정하(원주시갑)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당원협의회(당협)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7월 말까지 사고 당협 37곳 중 15곳가량 위원장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총선 전 인재 영입을 위해 전략상 일부 당협을 비워뒀다.
태영호 의원의 서울 강남갑, 이준석 전 대표의 노원병은 사고 당협이지만 공석으로 둘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 평가 지표로 활용될 당무감사는 10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격에 합당하지 않은 당협위원장을 거르고 새 당협위원장 체제로 연말부터 공천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