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36)이 결혼식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최한빛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적고 결혼식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최한빛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최한빛은 전날 고향인 강릉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최한빛의 남편은 7세 연상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한편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 후 2006년 성별 정정을 통해 법적으로도 여성이 됐다.
2009년 SBS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해 트랜스젠더 최초로 본선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그 후 2012년 온스타일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두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드라마 '공주의 남자'(2011),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2011~2012) 등에 출연했다.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동기들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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